여자친구가 토요일 아침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 오픈런을 하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오픈런은 못했습니다. 저는 런베뮤오픈 시간이 9시인줄 알고 아침 7시에 인왕산에 갔다가 8시쯤 내려와서 오픈런 할 생각이었는데 오픈시간이 글쎄 8시 였다는 소식을 등산중에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
대기하시는 분들 초상권 지켜드리기 힘드네여ㅜ 한땀한땀 한분도 놓치지 않고 얼굴 모자이크 해드렸습니다. 절대 누가누군지 모르게 해놨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오픈 : 8:00-20:00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연화빌딩 1층
안국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해서 우회전하면 보입니다.
일단 런베뮤는 가면 줄서야 합니다. 대기를 위한 대기줄이 있는 그런 곳입니다. 가게측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웰컴 드링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여자친구는 대기줄에 줄 서고 저는 자상한 남친답게 웰컴드링크 한잔 받아다가 줄서느라 고생하는 여자친구에게 갖다 줬습니다.
여자친구 기다리면서 런베뮤 이곳저곳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쁘게 잘 해놨어여 이런쪽으로는 완전 무감각한 저로써는 이런 감성있는 인테리어와 디자인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항상 너무 부럽습니다.
대기를 마치고 런베뮤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시키고 기다렸습니다. 맛집의 위엄 저런 가게 볼때마다 너무 부럽습니다.
거의 2시간 기다렸습니다. 저희는 포장주문! 내부도 외부의 감성을 그대로 잘 꾸며 놓았습니다.
들어가면 또 줄을 서야하는데 줄을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트레이와 집게가 놓인 선반에서 집게와 트레이를 챙기고 맘에드는 베이글을 집어들면 됩니다.
먹고싶은 베이글 골라서 계산하면 끝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떡같은 식감의 베이글을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쫀득쫀득 맛있습니다. 저는 제거랑 가족들거 쫌해서 사갔습니다.